광주 맛집

광주 맛집 추천 광주광역시 북구 맛집

한일튜브 2023. 10.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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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저불로 14-2

주차 : 건물뒤쪽 6대 이상 넓음. 갓길주차 가능.

전화예약 가능 062-526-7900

<추천포인트>

인당 3만원대의 코스에 회,육사시미,탕탕이,제철해산물까지 맛볼 수 있는 곳

맛없는 거 하나도 없음(찐)

단체모임 가능한 룸 완비

광주에 손님 모실 때 앞으로 무조건 여기 예약함.

우리 가족은 회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회에 진심인 사람들은...

날음식에 진심이다.

우리 가족은 육회를 취급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육사시미(a.k.a 생고기)만 취급하는 사람들이다.

맛만 따지지도 않고, 가성비도 무지하게 따진다.

횟집인데 싱싱한 해산물 안주고 이상한 스키다시 주면 짜증내고 안감.

양 적어도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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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이번에 간 용봉동 완도활어에 대만족했다는 것임.

동생 생일로 가게 됨.

엄마가 예약함.

엄마가 아시는분이 추천해줬다 함.#엄돈엄산

이전에 횟집 운영하던 실장님이 가게이어받아서 더 좋아졌다며 여기로 가자고 하심.

결론 : 엄마 픽은 무조건 믿어야 함.

아무래도 가족끼리 먹어야하니까 방으로 입장.

이런 방이 3개정도 있고, 테이블도 좌식, 입식 바깥에 다 있음.

일단 사적 모임을 룸에서 가지는 걸 정말 좋아해서 만족함.ㅋ

우리가 먹은건

사시미 코스 (중) 130,000원에 1인 추가(30,000원)해서

총 160,000원 상임.

가족이 다섯이라 인당 3.2만원짜리 코스라고 보면 됨.

 

처음 깔리는 기본 상차림이 일단 고퀄밖에 없다.

전복회, 싱싱한 굴, 멍게, 소라

홍어삼합

고등어무지짐

가자미회

오리훈제구이

회무침까지.

보통 가자미회나 고등어무지짐은 맛없어서 안먹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었음.

기본적으로 음식 간이 잘 맞고 요리가 따뜻하고 맛있었다.

이런류의 횟집은 미리 해놓고 차갑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퀄이 다름.

기본 상차림 클리어.

돔회가 나왔다.

유비끼가 된것도 있고(껍질지진거)

안된 것도 있다.

꼬들하니 맛있었다.

여기에 갈치회(위)와 삼치회(아래)

아니 광주 내륙 아님" ㅎ;

갈치회를 먹을 수 있다니?

갈치회가 잘못하면 비리고 맛없는데, 제주도에서 먹어본 것과 별 차이 없이 싱싱하고 맛있었다.

삼치도 기름지고 두툼한 식감에 쫄깃하니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참치보다 삼치 좋아하는 편)

각자 싸먹을 수 있는 양념과 간장도 따로 주셨고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존마탱 맛있게 먹었다.

 

중간에 가지 튀김과 닭고기 데리야끼도 나왔다.

이런 상차림음식 하나하나도 사실 레토르트나 대충한 느낌이 전혀 안들어서 놀랐다.

우리 가족이 원래 횟집에서 이런 곁음식 나오면 손도 안대고 활어나 해산물위주로 때려먹는데,

이날은 가지튀김까지 싹먹음;

여기서 끝난 줄 알고 좀 서운할뻔 했는데 갑자기

낙지 탕탕이

육전

육사시미(생고기) 가 나와벌임;

이제 이쯤에서 배가 터지기 시작하는데 ^^...

원래 식당가면 항상 불만 투정하는 아버지 옆에서 함박웃음 지으며 드심;

그리고 끝난 줄 알았는데..

머선소리냐 더먹어라.

참치가 나옴-_-;

심지어 싼 부위도 아니고, 배꼽살 아닌가요 저거 ㅎ....

그리고 정말 끝인 줄 알았는데,

메로구이와 보리굴비가...ㄴ ㅏ오ㅏ버린?

나 왜 이날 술 안마셨냐^^...

억울해서 진짜 찐 눈물 나옴.

 

마지막에는 매운탕과 밑반찬에 밥이 나옴.

지리로 선택할수도 있는데, 우리 가족은 술을 안마셔서 느끼함을 가시게 하기 위해 매운탕을 먹었지만

지리도 맛있을 거 같다.

사진은 안나왔지만, 마지막에 제철과일(감)도 디저트로 주심.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나만 알고 싶지만

요즘같이 코로나로 가게 사정 안좋을 때...

문 닫을까봐 블로그에 올려본다.

연말이라 광주 갈 일이 많으니 자주 예약해서 먹어야겠다 싶다.